상단영역

본문영역

혼다, 美서 비충돌 에어백 전개 결함 CR-V 11만8천여대 리콜...韓은 미포함

  • 기사입력 2019.05.23 16:02
  • 최종수정 2019.05.23 16:3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혼다차가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2019년형 CR-V를 리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혼다자동차가 미국에서 비충돌 에어백 전개 결함이 발견된 2019년형 CR-V 11만8천여대를 리콜한다.

22일(현지시간) 혼다자동차는 충돌없이 에어백이 갑자기 전개되는 결함이 발견된 2019년형 CR-V 11만8,598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혼다차에 따르면 스티어링휠 내부 표면에 있는 금속 부품의 손상으로 에어백 와이어 하네스를 포함한 스티어링 휠 컨트롤 회로가 단락 또는 과열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결함으로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컨트롤 버튼의 오작동, 예상치 못한 경적기 작동, 에어백 표시등 점등 등이 발생하거나 최악의 경우 운전석 프론트 에어백이 충돌없이 전개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혼다는 이 결함으로 에어백이 충돌없이 전개된 사고가 6건 발생했으며 이 중 3건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혼다는 이번 리콜을 통해 스티어링 휠 와이어링 하네스와 에어백 케이블 릴을 교체할 계획이다.

리콜대상은 미국에서 판매된 2019년형 CR-V 11만8,598대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한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1만9천대도 리콜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사항이 없다"며 "미국판매용 CR-V와 한국판매용 CR-V에 적용되는 부품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필요한 교체 부품이 공급되는 내달 초부터 시작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