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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비행택시 조종석은 이렇게 생겼다.

  • 기사입력 2019.05.23 09: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에어버스(Airbus)가 공개한 하늘을 나는 자율주행 택시의 조종석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유럽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Airbus)가 하늘을 나는 자율주행 택시의 내부를 공개했다.

에어버스는 지난 수년 간 ‘바하나 프로젝트(Vahana project)’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비행버전처럼 작동할 수 있는 자율형 여객 드론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것으로, 지난 1월 하늘을 나는 택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에어버스는 알파2로 이름 붙여진 자율주행 비행택시의 외관 공개에 이어 이번에는 조종석 모습을 공개했다. 알파 2는 인테리어가 완성된 최초의 시승 모델로, 양산을 전제로 개발된 것이다.

알파2 실내는 한 사람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마치 오락실 비디오 레이싱게임을 연상시킨다.

알파2는 조종사가 없기 때문에 조종석에 앉은 승객은 지평선에 방해받지 않는 시야를 확보하고 앞에 있는 고화질 스크린을 통해 비행경로 등의 정보를 알 수가 있다.

승객실 해치는 위로 열리게 돼 있지만 승객이 비행택시에 어떻게 타고 내리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에어버스측은 플랫폼이나 계단을 통해 승하차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에어버스의 알파2는 불과 몇 초 동안 지상 16피트 상공에서 맴도는 테스트만 실시돼 완벽한 운행 및 안전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에어버스는 알파2의 초기 비행 테스트는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바하나 프로젝트에 대해 좀 더 많은 테스트와 보완작업을 거친 뒤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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