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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컴팩트 SUV 잔존가치 1위는 코나와 BMW X1, 평균 잔가율 국산차가 훨씬 높아

  • 기사입력 2019.05.22 12:53
  • 최종수정 2019.05.22 12:5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SK엔카에 등록된 소형 SUV 중고차 잔가율 기록표
SK엔카에 등록된 소형 SUV 중고차 잔가율 기록표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국내 소형 SUV시장 선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013년 르노삼성자동차가 스페인산 캡쳐(QM3)를 도입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서브 컴팩트 SUV시장은 이 후 한국지엠 트랙스, 쌍용 티볼리, 현대 코나, 기아 니로. 스토닉,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형 SUV를 제치고 주력 SUV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수입브랜드들도 메르세데스 벤츠 GLA, 아우디 Q3, BMW X1 등을 다양한 차종을 투입하고 있다.

이들 서브컴팩트 SUV는 부담없는 가격대에 탁월한 주행성능과 공간활용성에 부담없는 가격으로 젊은 층과 여성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차를 선택할 때는 그 차량의 활용성이나 정비의 용이성 등 전반적인 부분을 따져봐야 하는데 특히 중간에 차량을 매매할 경우를 대비, 잔존가치를 확인해 보는 것도 필수요소 중의 하나다.

차량의 잔존가치는  브랜드 이미지와 차량의 인기도, 그리고 신차 판매 당시의 할인폭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돼 형성된다. 

SK엔카닷컴이 최근 자사에 등록된 국산 및 수입 인기 소형 SUV 11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 ‘코나‘, 수입브랜드는 BMW ’X1‘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잔존가치 조사 대상에는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토닉,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차 QM3, 쉐보레 트랙스 등 국산 5개 차종과 메르세데스-벤츠 GLA, BMW X1, 푸조 2008, 시트로엥 C4 칵투스, 지프 레니게이드, 닛산 쥬크 등 수입 6개 차종 등 11개 차종으로 모두 2017년식 기준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대 코나가 잔가율 81.4%로 가장 높은 반면, 쉐보레 트랙스가 64.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코나는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끌면서 상당기간 출고대기 상태였던 반면 트랙스는 높은 판매가격으로 인한 저항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기아 스토닉은 출시 초기 작은 사이즈로 인해 잠시 논란이 있었으나 곧바로 안착하면서 잔가율이 75.3%를 기록하고 있다.

서브 컴팩트 SUV 원조 르노삼성 QM3는 모델 변경이 늦어지면서 잔가율이 64.3%로 크게 떨어졌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 X1이 69.0%로 가장 높았고 푸조 2008이 57.7%로 가장 낮게 형성됐다. X1에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GLA가 67.1%로 2위를 차지했고 지프 레니게이드가 66.5%, 닛산 쥬크가 64.1%, 시트로엥 C4 칵투스가 60.2%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컴팩트 SUV의 평균 잔가율은 64.1%로 국산차의 71%에 비해 무려 6.9% 포인트나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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