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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車업계 어려울수록 보다 능등적 대처해야”[자동차의 날 기념식]

  • 기사입력 2019.05.10 11:25
  • 최종수정 2019.05.10 17:1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 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자동차의 날은 국가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산업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수출누계 1천만대를 돌파한 지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자동차의 날은 최근 자동차 생산,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성차업체와 자동차부품업체 그리고 자동차 관련 산학연 관계자가 모여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는 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은탑 산업훈장)을 비롯해 총 31명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 등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서보신 사장은 36년간 자동차 생산기술 개발, 해외 공장건설, 인도공장 효율적 경영으로 생산 및 판매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남종승 남양넥스모 대표이사는 32년간 신제품 개발을 통해 GM, BMW 등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 수주, 품질혁신을 주도하며 수출증대 및 자동차부품 산업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안병기 현대모비스 상무가 수상했다.

안 상무는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시스템, 전동차 핵심 구동부품 개발 및 양산적용으로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및 품질확보에 기여했다.

25년간 미래자동차 기술개발을 위한 인재양성, 자동차기술 연구개발, 활발한 학회활동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허건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계 수준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자동차업계가 국가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일자리를 유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수출 구조를 혁신하는 한편 4차산업혁명과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에 대응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성 장관은 자동차 기업인과 근로자 그리고 정부가 함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다면 자동차산업의 재도약과 글로벌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좌측 7번째)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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