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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車 판매 감소. 경쟁 격화로 1분기 영업익 24% 감소

  • 기사입력 2019.05.02 18: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타이어의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1조6,42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01억 원으로 24.1%가 감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타이어의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1조6,42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01억 원으로 24.1%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11.5%에서 올해는 8.5%로 3% 포인트가 하락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감소와 이에 따른 타이어업체들 간의 경쟁격화로 인한 타이어 가격인하, 그리고 환율영향 등이 주요 원인이다.

한국타이어는 유럽의 경기 부진과 중국 소비심리 침체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으로 이어지며 수요가 둔화됐고 이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3.9%를 차지, 전년 동기대비 3.3%p 증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이 더욱 강화됐고, 특히 북미 시장의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의 판매 증가 및 픽업트럭, SUV 위주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증가하며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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