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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소형차시장 깨울 8세대 골프, 올해 한국 나올까?

  • 기사입력 2019.04.29 17:5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폴크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가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될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국산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시장에서도 소형차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BMW 1시리즈와 벤츠 A.B클래스는 물론 미니까지도 판매가 예전 같지가 않다.

때문에 수입차업계에서는 역시 폴크스바겐의 골프가 있어야 소형차시장이 살아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골프는 197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래 45년 동안 세계 소형차의 벤치마크로서 존재감을 이어 왔으며 2019년 현재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3,500만 대를 넘어섰다.

현재 판매중인 7세대 모델은 2012년 출시된 모델로, 7년 만인 올 하반기에 마침내 8대로 출체인지 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 골프는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8월 배기가스 조작문제로 전면 판매적인 중단이후 지금까지 3년 넘게 판매가 중단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형 8세대 모델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신형 골프는 휠베이스가 약간 길어진 형태로 기존 모델보다 얇고 치켜 올라간 헤드램프와 둥근모양의 LED 데이터임러닝라이트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리어 부분도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티구안처럼 그래픽이 한층 세련되고 테일게이트 라인도 한층 선명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세련미가 강조됐다.

운전석은 고해상도의 터치스크린과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되며, 상시 인터넷 연결도 가능해진다.

신형 골프에 탑재될 파워 트레인은 직렬 3기통 1.0리터 TSI와 직렬 4기통 1.5리터 TSI, 그리고 직렬 4기통 2.0리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로, 디젤엔진은 제외될 예정이다.

앞서 폴크스바겐은 공식적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파워트레인의 신형 골프 탑재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고속도로 등 저 부하 주행시에는 엔진이 정지, 타성 주행할 수 있어 100km 주행 당 연료를 최대 0.3리터까지 절약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버전의 400마력급 '골프 R Plus‘ 출시도 예상되고 있다.

신형 골프의 월드 프리미어는 오는 9월 개막될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유력하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당초 8세대 골프의 올해 출시를 예상했었지만 글로벌 출시가 예정보다 약간 늦어져 올해 출시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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