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건강라이프] 혈관 침투하는 미세먼지, 뇌혈관질환 뇌졸중의 발병 원인에 해당

  • 기사입력 2019.04.26 15: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먼지라는 것은 모래보다 작은 고체물질을 일컬으며 공중에 날아다니는 물질이다. 분진이라고도 칭하고 바람에 의해 운반된다.

대부분의 먼지는 공장이나 가정에서 나는 연기에서 생기는 탄소와 그 밖의 물질로 이뤄져 있다. 먼지의 피해와 유해성은 무시할 수 없는데 대기오염의 원인이자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며 이보다 더 작은 크기의 미세먼지는 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통 먼지가 생기면 환기를 하는 것이 좋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 먼지를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통상의 먼지라면 이 방법을 통해서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와 같은 작은 크기의 먼지는 환기나 청소에 의해서 제거되지 않아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환기의 경우 오히려 실내 오염을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는 환기를 짧게 하거나 아예 안하는 것이 더 좋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대략 머리카락의 5분의 1에서 7분의 1 가까이 작은 크기이기에 눈으로 보기 어렵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머리카락의 20분의 1에서 30분의 1 정도 될 정도로 매우 작은 크기에 해당한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을 만치 작다보니 심각성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서 떠돌아다니다 호흡기를 거쳐 폐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들어가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중 혈관을 따라 체내로 들어가게 되면 뇌혈관질환의 발병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뇌혈관질환은 흔히 중풍, 뇌졸중이라고 칭하는 그 질환인데 혈관의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혈액순환 흐름에 이상이 생기는 뇌경색, 혈관이 이물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터지게 되어 출혈이 나타나는 뇌출혈로 나눠 있는데 미세먼지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뇌경색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미세먼지가 여러가지 중금속과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유해물질 덩어리이기 때문에 혈관의 입장에서는 혈관을 막는 돌멩이처럼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이다.

본래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서 배출된다. 그러나 미세먼지는 매우 작다보니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되며 미세먼지의 농도와 성분이 동일하면 입자 크기가 작을수록 건강에 해로운 만큼 더 많이 달라붙고 더 많이 퍼지게 되어 문제도 그만큼 더욱 커지게 된다.

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나타나는 것은 먼지가 몸에 들어오면 면역력이 작용하여 면역세포가 먼지를 제거하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염증 반응이 신체 곳곳에서 나타나면 흔히 아는 천식, 기관지염, 뇌졸중, 치매, 심장질환 등 여러가지 호흡기, 혈관, 뇌질환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미세먼지로 인한 문제는 심장이나 폐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에게서 심각하게 나타나는데 건강한 성인이더라도 높은 농도에 노출되면 기침, 호흡곤란, 천식 악화, 부정맥 등이 나타나고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폐기능이 줄어들고 만성 기관지염이 나타나며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는 만큼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도라지는 기관지에서 점액질을 분비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가 기관벽에 달라붙지 못하게 한다.

또한 점액질을 배출해내면 점액질에 엉겨붙어있는 미세먼지도 함께 배출이 되기 때문에 미세먼지의 배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