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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현대차 파트너 베이징 기차와 버스. 트럭 연료전지차 부문 제휴

  • 기사입력 2019.04.22 13: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의 중국 파트너사인 북경기차그룹과 연료전지자동차(FCV) 분야에서 제휴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 토요타자동차가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의 중국 파트너사인 북경기차그룹과 연료전지자동차(FCV) 분야에서 제휴한다.

베이징기차는 고급차 부문에서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범용차부문은 현대자동차와 각각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토요타는 북경기차그룹 산하 상용차부문인 포톤자동차가 생산하는 버스나 트럭 등에 자사의 연료전지시스템과 수소 탱크 등을 제공하며, 포톤은 FCV 버스 등을 생산, 판매키로 했다.

토요타가 중국기업과 연료전지차 부문에서 제휴관계를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에는 수소 관련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 칭화대 계열 기업도 참여, 중국의 FCV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톤은 대형버스와 트럭 등 중국 상용차부문 1위 업체로, 전기자동차 부문에서는 BYD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토요타와 베이징기차는 FCV 버스를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2022년부터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포톤 외에 몇몇 중국 상용차메이커에도 FCV 부품 판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FCV를 출시한 토요타는 FCV를 하이브리드자동차(HV), EV에 이은 차세대 자동차로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각종 특허기술도 완전 개방하고 있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 관련 기술특허 약 2만3,000건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고 2015년에 FCV 관련 특허를 개방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기술 등과 함께 개방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 외에 토요타는 FCV 부문에서 독일 BMW 등 세계 주요 업체들과도 제휴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FCV가 에너지 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자동차로, 최근 중국정부와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토요타는 현지 대기업과 제휴, 중국 FCV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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