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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스페인 출신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사장 겸 글로벌 최고책임자로,

  • 기사입력 2019.04.19 07: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출신의 닛산차 북미 최고책임자였던 호세 무뇨즈(Jos Muñoz)를 신임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임명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출신의 닛산차 북미 최고책임자였던 호세 무뇨즈(Jos Muñoz)를 신임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임명했다.

무뇨즈COO는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운영전략 및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즈를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이원희 사장은 “무뇨즈 신임 COO는 글로벌 운영전략과 총괄하게 되며 수 십 년간 쌓아 온 자동차 및 기술 경험을 토대로 수익성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현대차의 전반적인 성과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 북미와 현대차 미국 사장 겸 CEO를 맡아 현대차 북미, 중남미를 포함한 미국 시장 전체 책임자도 겸하게 된다.

올해 53세의 스페인 출신인 무뇨즈COO는 스페인 마드리드 폴리테크닉 대학(Polytechnic University)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했으며, 마드리드 Instituto de Empresa (IE) Business School에서 MBA를, 영국 Cranfield School of Management와 프랑스의 INSEAD Business School에서 경영 관리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또, 영어와 스페인어 및 프랑스어 등 3개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 프랑스 시트로엥 딜러로 출발한 그는 1996년 구 대우자동차 이베리아 네트워크 개발담당을 역임했으며, 토요타 자동차 유럽의 마케팅담당, 닛산유럽 제너럴매니저, 닛산 북미사장, 닛산을 거쳐 최근에는 닛산 중국 최고책임자를 맡아 왔다.

이원희 사장은 “호세 무뇨즈는 인상적인 경력을 갖고 있으며 비즈니스의 모든 면에서 능숙한 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대차의 장기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Smart Mobility Solutions Provider)로 진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뇨즈COO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에 현대자동차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전체 공급망을 관리하며, 파트너들과 협력해 윈 - 윈 솔루션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뇨즈COO는 5월 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파운틴밸리에 있는 현대차 북미법인 본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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