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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국서 동시공개된 소형 SUV 베뉴, 어디서 더 잘 팔릴까?

  • 기사입력 2019.04.18 15:05
  • 최종수정 2019.04.18 15: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17일(현지시간) 소형 SUV 베뉴(Venue)를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인도(HMIL)법인이 17일(현지시간) 소형 SUV 베뉴(Venue)를 공개했다.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직후 곧바로 인도에서 공개된 것이다.

베뉴는 안방인 한국보다는 미국과 인도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오는 8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도시장에서 신모델 발표와 함께 자사의 글로벌  기술인 블루링크(BlueLink)를 선보였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보다폰인디아(Vodafone Idea)와 제휴했다.

현대차의 블루링크 기술은 33개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및 연결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10개는 인도시장을 위해 고안됐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신형 베뉴가 트렌디하고 독특하며, 스타일리쉬하고 완벽한 제3의 SPACE를 상징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베뉴는 현대차 인도 포트폴리오 중 크레타 아래에 위치하며, 마루티 스즈키의 비타라,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의 XUV 300, 타타 넥슨, 포드 에코스포트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현대 베뉴 디자인은 크레타에서 파생돼 크레타아 비슷한 실루엣을 갖췄으며, 코나와 싼타페의 분할식 DRL 전조등이 적용됐다. 또, 뒷면은 테일 램프 최고 사양인 LED 램프가 적용됐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출시 첫 해에 월 7-8천대를 판매, 이 세그먼트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베뉴는 현대차가 향후 2년 간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중인 6대의 유틸리티 차량 중 첫 번째 모델이며, 다음에는 차세대 i20 액티브와 크레타가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상위모델인 코나가 월 6-7천대씩 판매되는 만큼 첫 해에 월 평균 7천대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뉴는 미국에서는 오는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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