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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마이크로소프트와 개방형 제조 플랫폼 출시

  • 기사입력 2019.04.05 18:0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BMW 딩골핑 공장에서 무인자율주행견인차가 부품을 나르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 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인 하노버 메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산업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개발 및 인더스트리 4.0 (Industry 4.0)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개방형 제조 플랫폼을 발표했다.

개방형 제조 플랫폼 (OMP, Open Manufacturing Platform)은 기술 프레임을 공유할 수 있는 업계 커뮤니티로, 복잡하고 독점적인 제조 과정을 없애기 위해 설계됐다.

OMP 참여자들은 자동차 및 광범위한 제조 부문에서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으며 미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개발을 가속화하게 된다. 

또한 OMP를 통해 제작과정의 시간 단축, 생산 효율성 향상을 통한 다양한 제조 현장의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OMP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산업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클라우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개방형 데이터 모델 및 개방형 제조 표준을 바탕으로 오픈 소스 컴포넌트를 갖춘 참조 아키텍처(Reference architecture)를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여기에 기계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독점 시스템에서 관리되는 데이터 모델의 잠금을 해제하고 표준화할 수 있다.

BMW 그룹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연결된 3,000대 이상의 기계, 자율 운송 시스템 관련 사례를 OMP 커뮤니티에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사물인터넷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실례로 BMW 그룹은 레겐스부르크 공장에서 2세대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사용한 자율 운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 과정에서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미래에는 디지털 순환 회로, 디지털 공급망 체인 관리 등의 적용 사례를 OMP커뮤니티 내에 공유하고 개발하며 기존 데이터의 지적 재산 소유권도 유지할 예정이다.

OMP 커뮤니티는 현재추가 파트너를 모집 중으로 올해 말까지 4-6곳에 이르는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최소 15건의 사용 사례를 생산 환경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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