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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中 무역협상 4주 내로 마무리될 수 있어"

  • 기사입력 2019.04.05 10:06
  • 최종수정 2019.04.05 10:0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나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회담을 시작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무역거래가 매우 가까워지고 있으며 결과가 약 4주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남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협상이 계속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난제 중 일부는 합의됐지만 여전히 이견은 있다”면서도 “양국에 모두 좋은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합의될 가능성이 아주 아주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외신들은 중국이 미국산 상품 수입을 확대하고 중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의 독자법인 설립을 허용키로 하는 내용을 2025년까지 이행하기로 하는 잠정 합의한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관세, 지식재산권 보호 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무역협상단은 남은 의제를 4월 말까지 최종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협상이 타결될 경우 트럼프와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5월 중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 타결이 이뤄지면 워싱턴DC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미국과 중국은 경쟁적으로 추가관세를 부가하면서 무역전쟁을 벌여오다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통해 휴전을 선언했다.

이후 양국은 합의 도출을 위해 협상을 진행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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