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3개월 연속 판매량을 늘렸다. 제네시스는 회복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1.7% 늘어난 6만1,177대, 기아차는 10.21% 늘어난 5만5,814대를 판매했다. 올 들어 3개월 연속 상승세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4.7% 늘어난 1,45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월 판매량 500대 수준까지 폭락했던 제네시스가 2월과 3월 상승세를 기록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총 판매량은 11만8,442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늘었다. 누적판매량은 4.6% 늘어난 28만8,384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제너럴모터스는 전년동월대비 20.3% 감소한 23만6,314대를 기록했다. 쉐보레가 19.5%, 캐딜락이 11.8%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
FCA는 7.7% 감소한 2만307대를 판매했는데 지프가 6.7% 감소한 것이 컸다.
일본 토요타는 렉서스의 활약에도 토요타브랜드의 부진으로 5.3% 감소한 21만4,947대를 판매했다. 같은 국적의 닛산은 3.7% 줄어든 17만367대를 기록했다.
반면 혼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늘어난 14만8,509대로 혼다브랜드가 4.3% 늘어난 13만4,101대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은 전년동월대비 7.3% 늘어난 6만2,173대를 판매했다. 아우디가 3.4% 줄었으나 포르쉐가 7.7%, 폴크스바겐이 2.3%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줬다.
BMW그룹은 0.4% 소폭 증가한 3만5,997대, 다임러그룹은 2.7% 줄어든 3만647대를 기록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판매량은 5.8% 줄어든 1만3,173대로 집계됐다. 재규어가 22.2% 늘었으나 랜드로버가 13.5% 줄어든 것이 컸다.
볼보는 13.1% 늘어난 9,569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