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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FCA와 EV 개발 제휴 논의 중...상반기 내 결과 도출될 듯

  • 기사입력 2019.04.02 10:07
  • 최종수정 2019.04.02 10: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푸조시트로엥그룹(PSA)과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이 전기자동차 개발에 대한 투자를 공유할 수있는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판에 따르면 PSA와 FCA는 차세대 전기차를 개발하는 투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차세대 전기차의 기반이 될 슈퍼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예비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보도했다.

최근 자동차 업체들은 향후 자동차 시장의 핵심이 될 전기차를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야 하지만 상당히 부담스럽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향후 5~10년 동안 전기자동차 개발에 투자할 금액이 약 3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금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기 위해 제휴를 논의하거나 맺은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다임러AG와 BMW다. 라이벌인 다임러AG와 BMW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공동 플랫폼 개발 작업을 진행해왔다.

양 사는 공동 개발한 플랫폼을 향후에 출시할 전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들 뿐만 아니라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미국의 포드가 지난 1월 자율주행과 전기차 개발 부문을 제휴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다임러-테슬라, PSA-FCA 등이 전기차 개발 제휴를 맺기 위해 논의 중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PSA CEO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파트너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구체적이고 깊고 지속적인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PSA-FCA 예비회담의 결과는 상반기가 끝날 때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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