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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란도, 첫 달 2,200여대 출고. 가솔린 모델 조기 투입

  • 기사입력 2019.04.01 14:53
  • 최종수정 2019.04.01 15: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신형 코란도의 첫 달 판매실적은 전월에 비해 48%가 증가한 2,202대를 기록했으나 목표치인 월 3천 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월 출시된 쌍용자동차의 신형 코란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신형 코란도의 첫 달 판매실적은 전월에 비해 48%가 증가한 2,202대를 기록했으나 목표치인 월 3천 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쌍용차는 올해 신형 코란도의 판매 목표를 내수 3만 대, 수출 4만 대 등 총 7만대로 잡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내수시장에서 적어도 월 3천대는 팔아야 한다.

쌍용차측은 "3월부터 생산을 개시했으나 조립라인 숙련에 시간이 걸리는데다 단차 등 품질 개선 문제로 생산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출시 한 달여 동안의 월 평균 계약대수는 100여대 가량에 불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때문에 쌍용차측은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는 신형 코란도 가솔린모델 투입시기를 1-2개월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현재 중단되고 있는 해외 수출도 오는 5월부터 본격화해 국내외 판매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렉스턴스포츠의 판매호조로 지난 3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8.8% 증가한 1만984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판매호조와 신형 코란도 투입으로 지난 2015년 12월의 1만1,351대 이후 39개월 만에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이 본격적으로 선적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한 2,606대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9.5%가 증가한 1만3,590 대를 기록했다.

또, 1분기 기준 판매량은 내수가 지난 2003년 1분기(3만9,084대)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규 라인업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와 신흥 시장 공략 가속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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