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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코나. 베뉴 VS 기아 SP.스토닉, 팰리세이드 VS 텔루라이드?

  • 기사입력 2019.03.28 14: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SUV시장에서 한치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SUV시장에서 한치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먼저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구축하자 기아차도 뒤질세라 스토닉, SP,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페이스리프트)로 이어지는 새로운 SUV 라인업을 구축한다.

여기에 기아차는 쏘울과 카니발이 백업으로 합류, 현대차보다 여전히 강한 라인업을 유지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세련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엔트리 SUV 베뉴(VENUE)의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SUV 부문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베뉴는 현대자동차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엔트리급 도심형 세단과 SUV의 중간형태로 크기는 코나보다 작은 기아자동차의 스토닉과 엇비슷하다.

이 차는 오는 4월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뒤 국내에는 오는 8월 께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베뉴 출시로 현대차는 경차세그먼트에서 대형 SUV 부문까지 전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기아차도 하반기 출시 앞둔 하이클래스 소형 SUV 콘셉트카‘SP 시그니처’를 28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소형 SUV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는 기아차가 추구하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의 이상적인 이미지를 제시했다.

‘SP 시그니처’는 지난해 델리 모터쇼를 통해 기아자동차가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SP’를 하이클래스 소형 SUV에 걸맞게 디자인을 더욱 정교화하고 고급화한 모델이다.

‘SP시그니처’의 디자인은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강인한 범퍼디자인을 통해 완성한 대범한 전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면처리와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이 강조된 측면부,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와 연결되는 테일게이트 가니시를 적용해 고급감이 한층 강조된 후면부로 이루어졌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SP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감성적 기술이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 SUV를 출시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날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Masterpiece)’도 공개했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정통 SUV스타일의 헤리티지는 계승하는 동시에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도로 극대화한, 대담하고 존재감 있는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특히 플래그십 SUV로서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시각화하는데 집중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디자인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전면부는 기아차 기존의 그릴이 전체로 확대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그릴과 램프 간 경계의 구분이 없는 수직 구조의 라이트 배치를 통해 웅장함과 무게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신규 적용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당당하면서도 안정된 이미지를 확보했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양산형 모하비 모델은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신차급에 가까운 디자인 변경과 함께 프리미엄 대형 SUV에 걸맞은 사양들이 대거 적용될 계획이다.

새로운 모하비는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주행성능과 프레임 보디로부터 확보된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숙성 등의 주행 감성이 기존 모델보다 한층 더 정교화되고 고급스럽게 진화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 등 기아자동차의 혁신 선행 기술 역량을 모두 동원해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차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하이클래스 소형 SUV ‘SP 시그니처’가 기아자동차의 가장 혁신적이고 젊은 SUV”라면, “플래그십 SUV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기아자동차 정통 SUV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변화의 폭이 고스란히 담긴 SUV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심을 보았던 기아차 북미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이번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아직은 텔루라이드의 국내 투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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