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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간참여형 자율협력주행 시험공간 조성한다...9월 완료 목표

대전~세종 첨단도로 시범사업 구간에 마련

  • 기사입력 2019.03.15 11: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9월까지 대전~세종 첨단도로 시범사업 구간에 민간참여형 자율협력주행 시험공간(리빙랩)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공모를 착수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차량 간, 차량·인프라 간 실시간 협력(통신)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안전 서비스 및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검증해왔다. 

이번 리빙랩 구축사업은 그간 시범사업에 사용되던 대전~세종 첨단도로 수집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업계수요를 받아 시험주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같이 연구개발(R&D) 참여기관이 개발기술의 현장시험 목적으로 시험공간을 구축·운영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기존 공간에 제3자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은 국내 최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실제 도로 기반의 시험공간을 통해 기존의 개발기술 또는 발굴한 신규서비스를 검증한다. 

예를 들어 사업관리기관은 2∼3개 교차로에 VISION(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 등 도로변 검지기를 설치하고 검지기를 통해 수집한 교통정보를 가공해 업체에 제공한게 된다. 

또 공모에 선정되지 않은 업체도 구축된 인프라 수집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공모는 개발된 기술의 시험지원을 위한 기술적용, 기존 서비스 개선 및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는 서비스혁신, 창의적 아이디어 수렴을 위한 자유제안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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