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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전기차 볼트 인도 개시, 올 7천대 이상 공급

  • 기사입력 2019.03.14 10: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은 올해는 볼트 EV의 초기 도입물량을 7천대 정도로 잡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이 14일부터 전기차 2019년형 볼트의 고객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입한 물량 4,700대를 모두 완판했던 한국지엠은 올해는 볼트 EV의 초기 도입물량을 7천대 정도로 잡고 있다.

한국지엠은 미국 연방정부의 보조금 삭감으로 미국에서의 판매가 여의치 않을 경우 공급물량을 1만 대 늘릴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국내 전기차 고객에 대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난 물량을 확보하고 최대한 출고 시점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볼트 EV는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더해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간단하게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리젠 시스템, 가속 페달만으로 가. 감속을 조절,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주행이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 등 고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실제 주행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

또 배터리를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 차체 하중 최적화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쉐보레 최초로 볼트EV에 전자식 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하는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어울려 정밀한 주행감각과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볼트EV 출시 당시 서울에서 제주까지 1회 충전만으로 500km에 이르는 주행에 성공해 인증거리보다 긴 실 주행거리를 증명한 바 있다.

2019년형 볼트EV 가격은 LT 4,593만 원, LT 디럭스 4,693만 원, 프리미어 4,814만 원으로 2018년형 대비 기본모델 기준 35만 원이 인상됐다.

볼트 EV는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국고 보조금 최대금액인 900만 원을 지원되며, 지자체별 보조금으로 최소 45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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