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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드 폰 100 만대 이상 판매. 올해 총 3개 기종 투입

  • 기사입력 2019.03.07 12: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이 오는 4월에 출시할 첫 접이식 스마트 폰 ‘갤럭시 폴드’에 이어 올해 2개의 신 기종을 투입, 폴드 폰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4월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접이식 '폴드 폰' 부문에 집중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4월에 출시할 첫 접이식 스마트 폰 ‘갤럭시 폴드’에 이어 올해 2개의 신 기종을 투입, 폴드 폰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폴드 폰 신 기종은 위에서 아래로 접을 유형과 바깥쪽으로 접는 타입 등 2개 기종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등장할 첫 번째 작품인 갤럭시 폴드는 이들 신기종과 달리 노트북처럼 안쪽에 접히는 방식이다.

삼성은 위에서 아래로 접는 유형의 폴드 폰을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화웨이 폴드 폰과 같은 바깥쪽으로 접는 기종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중인 이들 두 기종은 지난달 발표한 ‘갤럭시 S10’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센서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삼성은 올해 접이식 스마트 폰을 100만 대 생산,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첫 작품인 갤럭시 폴드를 4월 중 1,980달러(223만 원)에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삼성을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 화웨이는 첫 제품인 메이트 X 폴드 폰을 올 하반기 중 2600달러(293만 원)에 내놓을 예정으로 있는 등 양 사가 폴드 폰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 폰 교체주기 장기화와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의 도전을 기술력으로 앞서는 폴드 폰 부문에서 극복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현재로서는 폴드 폰 수요가 어느 정도가 될 지는 미지수지만 삼성은 연간 100만 대 이상을 판매할 경우, 업계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은 신기종 개발과 병행,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1만회 이상 접었을 때는 주름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삼성은 이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으며, 첫 번째 모델 출시 후 패널을 무상 교환해 주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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