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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 신차종에 시속 180km 속도제한장치 도입

  • 기사입력 2019.03.05 06:49
  • 최종수정 2019.03.06 09: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자동차가 2020년까지 승객 사망자를 제로로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신차에 시속 180킬로미터(112마일)의 속도제한 장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학교 등 민감한 보행자 지역 주변에서 저속주행을 위해 속도 제한을 낮추는 한편 규제당국 간 안전향상을 위한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2020년까지 승객 사망자를 제로로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신차에 시속 180킬로미터(112마력)의 속도제한 장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사망자나 중상자 제로를 위한 이른바 ‘비전 2020’ 목표를 향해 진일보한 것으로, 현재 볼보의 플래그쉽 SUV XC90의 최고 제한속도는 시속 212km이다.

하칸 새뮤얼슨 최고경영자는 운전자의 행동에 대한 추가조치 없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는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고 있지만 2007년 목표가 발표되기 전에도 승객 사망자가 이미 업계 평균에 훨씬 못 미쳤다고 밝히고 있다.

새뮤엘슨CEO는 볼보는 스피드캡과 함께 운전자의 상태와 주의력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를 이용해 사고발생의 또 다른 큰 요인인 주의력 분산 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1959년 볼보가 개척한 3점식 안전벨트가 처음에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방해가 될 것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일을 상기시키면서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새로운 고객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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