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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푸조, 30년 만에 북미시장에 재 진출. 한국 도입에 유리

  • 기사입력 2019.02.27 15: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프랑스 PSA그룹이 30년 만에 북미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PSA그룹이 30년 만에 북미시장에 재진출한다.

PSA는 26일(현지시간) 푸조(Peugeot)브랜드가 북미시장에 재진출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유럽기준만 적용한 차량들을 도입하면서 미국기준을 준용하는 한국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한불모터스는 차량 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PSA그룹내 시트로엥과 푸조브랜드는 과거 북미시장에 진출했었으나 판매부진 등을 이유로 시트로엥이 1974년에, 푸조가 1991년에 각각 북미시장에서 철수했다.

PSA그룹은 2016년 푸조브랜드의 북미시장 재진출을 언급한 뒤 이번에 최종 결정을 내렸다.

PSA그룹은 2017년 가을부터 미국에서 새로운 모바일서비스로 카 쉐어링 사업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Free2Move‘ 비즈니스를 시작, 26년 만에 북미사업을 재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미시장에서 신차 판매를 재개하는 것을 진행해 왔다.

푸조 브랜드가 북미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시기는 현재로서는 미정이다.

PSA그룹은 2021년까지 유럽 이외지역에서의 신차 판매를 50%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한편, PSA그룹은 2018년 총 매출액이 740억2,700만 유로(94조1,712억 원)로 전년도의 622억5,600만 유로(79조1,971억 원)보다 18.9%가 증가,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연간 순이익은 32억9,500만 유로(4조1,919억 원)로 전년도의 23억4,700만 유로(2조9,856억 원)보다 40.4%가 증가,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PSA그룹의 2018년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는 387만7,765 대로 전년대비 6.8%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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