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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고성능 SUV ‘투싼 N라인’ 공개...현대차, 고성능 SUV 스타트

  • 기사입력 2019.02.22 18:01
  • 최종수정 2019.02.22 18:0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가 스포티한 디자인과 성능을 더한 '투싼 N라인'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스포티한 디자인과 성능을 더한 '투싼 N라인'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포티한 디자인과 성능을 더한 투싼 N라인의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 투싼 N라인은 기존 해치백 i30 N라인에 이은 두 번째 N라인 모델로 기존 투싼과 달리 보다 스포티하고,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티저이미지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헤드램프와 디자인이 변경된 전면부 범퍼가 눈에 띈다. 헤드램프는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투싼과 전체적인 아웃라인이나 내부그래픽은 동일하지만, 보다 강렬한 인상을 위해 블랙베젤을 적용했다.

아울러 범퍼디자인의 변화가 돋보인다. 일반 투싼 모델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전반적으로 수평라인을 많이 사용해 차체가 보다 넓어 보이도록 강조했다. 하지만 투싼 N라인은 직선보다 신형 아반떼처럼 삼각형태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전면부 범퍼 양 끝에 위치한 공기흡입구(에어인테이크홀)는 5각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변경된 공기흡입구 아웃라인에 따라 주간주행등(DRL) 디자인도 일체감을 강조했다. 특히, ‘V자‘를 옆으로 눕혀놓은 듯한 주간주행등은 날개나 부메랑을 연상케 한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기존 모델과 아웃라인 형상은 동일하지만 실버크롬으로 마감해 입체감과 세련미가 돋보인다. 내부 그릴 패턴은 i30 N라인과 제네시스 G80 스포츠, G70와 비슷한 격자무늬 패턴이 적용돼 한층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휠하우스에는 일반형 모델과 동일하게 차체를 보호하기 위한 클래딩(검정 플라스틱)이 적용됐다. 투싼 N라인은 일반형 모델과 차이점을 둬 클래딩이 아닌 차체 바디컬러로 통일했다면 보다 젊고 역동적인 느낌이 더 부각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앞바퀴 뒤 펜더에는 고성능을 의미하는 N라인 레터링 배지가 부착된다. 휠 디자인은 일반 투싼에 장착된 19인치 휠 디자인과 동일하지만, 고성능을 강조하기위해 다크그레이 원 톤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차 '투싼 N라인' 인테리어 티저이미지
현대차 '투싼 N라인' 인테리어 티저이미지

실내에도 전반적으로 블랙 원 톤 컬러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이며, 곳곳에 투싼 N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레드컬러의 스티치를 포인트로 강조했다. 인테리어 티저이미지의 기어변속기 디자인은 i30 N라인과 동일하며, 시트도 가죽과 직물소재를 사용한 N라인 스포츠 시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지만, 기존 투싼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투싼에는 1.6L 가솔린 터보와 1.6L 디젤, 2.0L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하지만 일반 투싼에 적용될 예정이었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엔진이 먼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엔진은 1.6L 디젤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돼 최고출력 182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8단 변속기와 맞물려 성능과 효율성에서 기존 1.6L 디젤 엔진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30 N라인처럼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파워트레인의 리스폰스를 강화해 일반 투싼과 주행성능에서 큰 차이점을 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현대차는 내달 초 개최되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투싼 N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고성능 SUV ‘투싼 N‘은 오는 2020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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