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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美서 발표 삼성 갤럭시 S10, 전작보다 더 잘 팔릴까?

  • 기사입력 2019.02.20 11:18
  • 최종수정 2019.02.20 11: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애플의 안방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전격 공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마침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한다.

삼성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S10 언팩행사를 갖는다.

삼성은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 시리즈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와 새로운 폼팩터인 폴더블폰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계획이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는 라이벌 애플의 안방으로, 애플이 자주 출시 행사를 갖는 곳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기존 스페인 바르셀로나나 영국 런던, 미국 뉴욕을 제쳐두고 애플 본사가 위치한 곳에서 대규모 갤럭시 S10 출시 행사를 갖는 것은 애플 아이폰에 대한 대단한 자신감의 표현"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시리즈가 출시 후 1년 간 전 세계에서 4천만 대 이상 판매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의 3,500만대 보다 500만 대가 많은 것이다.

이 조사기관은 보고서에서 갤럭시 S10의 트리플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이 이전과는 다른 혁신기술로 출시 전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보급형폰 및 5G 스마트폰 등 라인업의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과 고급형인 갤럭시S10+ 외에 실속형인 갤럭시 S10e,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는 갤럭시S10X도 시판할 예정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적절한 가격에 모든 주력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10e의 동반 출시가 S10 시리즈의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 S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 S7 시리즈로 지난 2016년 3월 출시 이후 첫 12개월간 5천만 대 이상 판매됐고, 2018년 12월까지 총 약 7천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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