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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부활하는 신형 디펜더 인테리어 유출...2020년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19.02.19 16:4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랜드로버가 오는 2020년 출시할 차세대 ‘디펜더’의 인테리어 일부가 유출됐다.
랜드로버가 오는 2020년 출시할 차세대 ‘디펜더’의 인테리어 일부가 유출됐다. (출처 : Carscoops)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랜드로버의 차세대 ‘디펜더’ 위장막 테스트카 포착 이후 인테리어 일부가 유출됐다.

차세대 디펜더의 인테리어는 트위터 사용자 rcdesignsuk에 의해 앞좌석 일부가 유출됐으며, 전반적으로 디펜더만의 직선미와 각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대시보드는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꾸며졌고, 랜드로버 라인업과 유사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눈에 띈다. 랜드로버 특유의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신형 디펜더에서 스포크에 직선을 사용해 더욱 투박한 분위기다.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Carscoops)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Carscoops)

스티어링 휠 컨트롤러에는 터치가 적용되는 것으로 예상되며, 금속 소재로 마감해 세련미를 살렸다. 또 최신 랜드로버 모델답게 12.3인치 크기로 보이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에 9~10인치 크기의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모던함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디지털계기판 상단의 대시보드가 사각형태로 패여 있는 것으로 보아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것으로 보이며, 센터페시아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우측(조수석)에는 무광 플라스틱 또는 메탈 소재로 마감됐으며, ‘DEFENDER(디펜더)‘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Carscoops)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Carscoops)

아울러 센터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기계식이 아닌 전자식 기어노브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띄며, 옆으로는 글자가 새겨져 있지 않지만 공조장치와 랜드로버의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인 ‘터레인 리스폰스(Terrain Response)‘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컨트롤러 등이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실내 레이아웃은 투박한 면이 있지만 상당히 간결하고 센터페시아 버튼들이 군더더기 없이 정리돼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랜드로버 '디펜더'
랜드로버 '디펜더'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Autoblog)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autoblog.com)

랜드로버 디펜더는 정통 오프로드 SUV 대표 모델중 하나로 지난 1948년 출시 이후 2015년 단종됐으나, 지난 ‘2018 파리모터쇼’에서 차세대 디펜더의 양산계획을 공식 발표한 이후 테스트 뮬을 씌운 프로토타입 및 디펜더 위장막 테스트차량이 포착되고 있다.

차세대 디펜더는 유출된 인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익스테리어에도 곡선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특유의 투박함과 각을 살린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면부는 상당히 높은 보닛이 눈에 띄고 각을 세워 전반적으로 묵직한 인상이다. 현행 랜드로버 라인업 모델들처럼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연결된 디자인이 반영됐으며, 기존 디펜더의 원형 헤드램프는 사각형태로 변경된다.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Carscoops)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Carscoops)

측면부에서는 랜드로버와 디펜더 특유의 프로포션(비율)이 돋보인다. 특히, 오프로드를 고려해 전면오버행과 후면오버행이 극단적으로 짧아 접근각과 이탈각을 상당한 수준으로 확보한 것이 인상적이며, 높은 지상고도 한 몫 한다.

또 각을 세운 A~D필러, 높은 보닛과 벨트라인, 제법 굵직한 루프가 차체를 더 커보이게 하며, 측면 유리는 차체 바디 면적이 넓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휠 하우스는 적당히 큼직하고 1열 도어 앞에는 에어벤트가 적용됐다.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Carscoops)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Carscoops)

후면부는 박스카처럼 후면 유리와 테일게이트가 직각으로 떨어지는 디자인이며, 투박함의 정점을 보여준다. 또 예비 휠&타이어가 테일게이트에 부착되며, 일반적인 상하로 개폐되는 방식이 아닌 좌우로 여닫힌다.

신형 디펜더는 기존의 전통 프레임바디가 아닌 모노코크바디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디펜더와 동일하게 4도어 롱휠베이스인 ‘110버전’과 2도어 숏바디인 ‘90버전’ 두 가지 외에도 고성능 ‘SVR 버전’이 새롭게 추가돼 재규어 랜드로버 고성능 모델을 주로 제작하는 특수사업부 ‘SVO(Special Vehicle Operation)‘에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autoblog.com)
랜드로버 신형 '2020 디펜더' (출처 : autoblog.com)

파워트레인은 앞서 랜드로버가 오는 2020년 이후 생산되는 모든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디젤과 가솔린뿐만 아니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직렬 4기통과 6기통, V8까지 탑재될 전망이다.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는 오는 2020년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경쟁모델은 지프 랭글러가 있으며, 고성능 SVO모델은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그레이 맥거번(Grey Mcgovern)이 지목했던 메르세데스-AMG G63과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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