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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월정액 차량 공유서비스', 얼마나 실효성 있나?

  • 기사입력 2019.02.15 16: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달부터 새로운 차량 공유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을 시작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달 새로운 차량 공유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을 시작했다.

이는 월 72만 원만 내면 중형세단 쏘나타와 소형 SUV 투싼, 소형 스포츠세단 벨로스터 가운데 최대 3개 차종을 바꿔 탈 수 있다.

장기렌트의 경우, 중형세단을 이 정도 돈을 내야 탈 수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쏘나타 외에 투싼이나 벨로스터를 골라 탈 수가 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계약과 결제, 차량 교체, 반납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서도 이 같은 셀렉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양 브랜드 모두 최대 월 50명 만 대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매우 제한적이다. 최초 계약을 해서 차량을 운행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지해도 되기 때문에 중도 해지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비스 인원을 50명으로 제한 한 것은 월정 공유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을 보기 위한 것"이라며 "만족도 분석을 통해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각 브랜드 모두 50명의 제한 인원이 모두 채워져 있는 상태이며 중도해지로 결원이 생기면 곧바로 대기 고객에게 차례가 돌아간다.

이 서비스는 차량 인도와 교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배송 전문 매니저가 방문해 차량을 전달하며 또 차량 전문가가 점검한 차량을 제공해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으며 실내·외가 깨끗하게 관리된 차량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보험료와 자동차세 등 차량 관련 비용을 월 1회 결제로 처리하기 때문에 차량 관리나 각종 부대비용 발생 때마다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도 있다.

특히, 현대차 서비스는 가입 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와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가운데 매월 1차례(48시간) 무료 이용권을 추가로 주기 때문에 다양한 차종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꽤 매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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