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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관리업체 마스타자동차, EV 직접 생산...4월부터 판매 개시

  • 기사입력 2019.02.14 17:0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국내 대표 자동차 관리 전문업체인 마스타자동차가 초소형 전기차를 직접 생산.판매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차량 정비 및 점검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마스타자동차가 이젠 차량을 직접 생산.판매한다.

14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스타전기차는 초소형전기차 아이돌라(EIDOLA)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했다.

마스타전기차는 국내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업체인 마스타자동차가 만든 전기차 제조판매업체로 다양한 초소형전기차를 판매한다.

아이돌라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지아위안전기차(Jiayuan EV)에서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로 마스타전기차는 이 차량을 마스타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마스타는 총 4가지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2인승 승용차량인 마스타 마이크로, 4인승 승용차량 마스타 미니, 픽업트럭형 차량인 마스타 PU, 카고형 차량인 마스타 밴이다.

이 차량들은 지난해 10월 전남 영광에서 열린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등에서 공개된 바 있다.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공개된 마스타전기차 차량들.

마스타 마이크로의 제원은 전장이 2,245mm, 전폭이 1,290mm, 전고가 1,570mm, 휠베이스가 1,500mm로, 르노삼성 트위지보다 전폭과 전고가 크지만 전장과 휠베이스는 작다.

마스타 미니는 전폭과 전고가 마이크로와 같지만 전장이 2,545mm, 휠베이스가 1,800mm로, 트위지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크다.

상용차량인 마스타 밴과 마스터PU는 전장이 3,150mm, 전폭이 1,297mm, 전고가 1,685mm, 휠베이스가 2,300mm이며 최대 300kg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이 차량들에는 10kW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되며 충전전압은 220V이다.

1회 주행가능거리는 마이크로가 120~150km, 미니가 160km, 마스타 밴과 마스터PU는 100km이며 완충시간은 모델에 따라 4~6시간 소요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500만~2,00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와 지자체의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최대 1천만원 이하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마스타전기차는 이 차량들을 2가지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일부는 아이돌라를 중국에서 OEM형태로 들여와 일부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생산하고 나머지는 천안에 있는 공장에서 직접 조립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특히 국내에서 조립생산되는 차량에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되며 주요부품은 향후에 국산품으로 대체된다.

마스타전기차는 마스타 밴을 이르면 오는 4월부터 판매하고 나머지 모델들의 판매일정은 추후에 결정할 방침이다.

우체국 물품배송용차량으로 변신한 마스타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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