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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포르쉐 911과 대결할 신형 스포츠카 2020년 출시. EV버전도 준비

  • 기사입력 2019.02.12 17:1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마세라티(Maserati)가 신형 스포츠카의 생산을 2020년 상반기부터 이탈리아 본사 공장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인 마세라티(Maserati)가 11일(현지시간) 신형 스포츠카의 생산을 2020년 상반기부터 이탈리아 본사 공장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마세라티는 E세그먼트 세단 기블리와 SUV 르반떼, 그리고 F세그먼트 세단 콰트로 포르테, 스포츠카세그먼트의 그란투리스모, 그란 카브리오 등 5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스포츠카 그란투리스모와 그란 카브리오의 후속차종으로 개발한 컨셉카 알피에리(Alfieri) 양산버전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마세라티측은 "알피에리는 마세라티 설립자이자 천재적인 엔지니어로 유명한 ‘알피에리’의 이름을 딴 스포츠카로, 마세라티의 지난 100년의 영광과 앞으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밝히고 있다.

알피에리는 당초 지난 2016년부터 양산이 예정됐었으나 라인업 조정문제로 4년 가량 일정이 연기됐다.

이 차는 지난 2014년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된 2+2 쿠페 컨셉카로 포르쉐 스포츠카 911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알피에리는 마세라티 아이코닉카 중 하나인 A6GCS-53( 1954년)에서 영감을 얻어 마세라티만의 강렬함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쿠페모델이다.

이 차는 휠베이스가 그란투리스모보다 240mm가 짧아 진정한 스포츠카 비율을 갖췄으며,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3.0kg.m의 4.7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 가공할 만판 파워를 뿜어낸다.

한편, 마세라티는 올해도 이렇다 할 신차종 투입이 없어 판매량을 늘리는데 어려움을 격을 전망이다. 마세라티는 오는 3월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SUV 르반떼 한정판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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