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中 화웨이, 작년 스마트 폰 판매 20억600만 대로 애플 턱밑까지 추격

  • 기사입력 2019.01.31 16:45
  • 최종수정 2019.01.31 16: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출하대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선두 삼성과 애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스마트 폰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중국 화웨이 기술이 미국 애플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화웨이는 올해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빠르면 상반기 중 애플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조사기관인 IDC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도 스마트폰 출하통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년대비 33.6% 증가한 2억600만 대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3.2% 감소한 2억880만 대에 그쳐 화웨이와의 격차가 불과 280만 대로 좁혀졌다.

스마트 폰 판매 선두는 2017년에 이어 삼성전자가 차지했지만 삼성은 중국세에 밀려 출하대수가 전년대비 8% 감소한 2억9230만대에 그쳤다. 2위 애플과의 격차는 8350만대로 좁혀졌다.

지난해 업체별 순위는 1위 삼성전자, 2위 애플, 3위 화웨이, 4위 샤오미, 5위 오뽀(OPPO)로 삼성과 애플이 줄어든 반면, 화웨이와 샤오미, 오뽀 등 중국 3사는 출하대수를 크게 늘렸다.

2018년 전 세계 스마트 폰의 출하대수는 14억490만 대로 전년대비 4.1%가 감소,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감소폭이 확대됐다.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이 교체주기의 장기화 등으로 무려 10% 이상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IDC가 이날 발표한 2018년 10-12월기 출하대수는 최신형 스마트 폰 판매가 부진을 보인 애플이 전년 동기대비 11.5% 감소한 6,840 만대에 그친 반면,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견제를 받고 있는 화웨이는 43.9% 증가한 6,050만 대를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