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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기차용 배터리 파나소닉과 합작사 설립

  • 기사입력 2019.01.20 18: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은 2020년 공동으로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새로운 회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앞두고 전기차용 배터리 독립에 나선다.

토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은 2020년 공동으로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새로운 회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메이커와 전자업체의 제휴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나소닉은 현재 공급중인 테슬라용을 제외한 자동차 배터리를 토요타와 합작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인 배터리는 한국과 중국이 선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회사의 출자비율은 토요타 51%, 파나소닉 49%로 토요타가 주도하며, 파나소닉은 일본 효고현 공장과 중국 대련에 있는 배터리 공장을 신 회사 산하로 이관시킬 예정이다.

신 회사는 또, 대용량에 안전성이 뛰어는 ‘전 고체 전지’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합작사가 생산하는 배터리는 토요타와 자회사인 다이하츠, 마쯔다, 스바루는 물론, 혼다차 등에도 공급, 대량 생산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여 일본차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토요타와 파나소닉은 하이브리드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프라임 어스 EV 에너지사에 공동으로 출자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토요타자동차는 2020년 이후 EV 도입을 본격화하고 2030년에는 EV와 연료전지차(FCV)를 연간 100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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