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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테슬라에 도전장. EV 생산위해 美공장에 8억 달러 투자

  • 기사입력 2019.01.16 18: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폴크스바겐(VW)이 미국 테네시 주 소재 채터누가 공장에서 전기자동차(EV)를 생산하기 위해 8억 달러(8,968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VW)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주 소재 채터누가 공장에서 전기자동차(EV)를 생산하기 위해 8억 달러(8,968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폴크스바겐이 세운 3개 대륙 8개 거점에서 EV를 생산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폴크스바겐 발표에 따르면, EV 생산 확장계획에 따라 1천 명 규모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며, 부품업체도 고용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장에서는 첫 EV인 'ID 크로스'가 2022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며 소형 밴 'ID 버스'도 투입된다.

VW의 헤르베르트 디스회장은 “미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거점의 하나로 미국에서의 투자 및 현지생산을 늘림으로써 미국에서의 VW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로의 전환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VW는 미국 전기차부문의 선도업체인 테슬라를 따라 잡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2019년 하반기부터 독일에서 EV 생산을 시작하며, 중국에서도 2개 공장에서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23년까지 EV 개발과 공유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개발 등에 500억 달러(56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VW브랜드 단독으로 연간 15만 대의 EV를 판매하고 2025년까지는 판매대수를 100만 대로 늘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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