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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 프랑스 대표 DS, 獨이 장악한 韓시장서 살아남을까?

  • 기사입력 2019.01.08 18:2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푸조.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공식 런칭과 함께 한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푸조.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공식 런칭과 함께 한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푸조.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8일 공식 런칭하면서 한국시장 진출을 알렸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DS는 지난 2014년 파리에서 탄생, 프랑스의 명품 제조 노하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델들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

특히, DS는 혁신적인 제품과 온·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 고객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며,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DS 7 크로스백'
'DS 7 크로스백'

프랑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한 DS 오토모빌이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국내 시장에 감성을 내세워 상륙했다.

현재 한국 수입차 시장은 독일차 브랜드와 일본차 브랜드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장악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누계등록 대수는 총 26만705대로 이중 독일차 브랜드의 점유율은 58.9%, 일본차 브랜드는 17.4%를 기록했으며 영국이 9.6%, 미국 8.2%, 스웨덴이 3.3%로 뒤를 이었다.

반면, 프랑스 브랜드는 2.1%를 점유하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DS브랜드가 살아남으려면 푸조시트로엥그룹의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

이브 본느퐁(Yves Bonnefont) DS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DS는 독일차 브랜드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며 “자사 모델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 소비자들도 DS 브랜드를 좋아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DS 브랜드의 성공을 위해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DS 브랜드는 한국 직원들을 프랑스 파리로 초청해 서비스 관련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DS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다. DS는 이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직원들의 브랜드 이해도를 높여 한국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브 본느퐁 DS브랜드 CEO(우),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좌), DS 7 크로스백
이브 본느퐁 DS브랜드 CEO(우),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좌), DS 7 크로스백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DS 7 크로스백에 이어 올 하반기 프리미엄 컴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DS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고객 마케팅을 실시해 DS7 크로스백과 DS3 크로스백 포함 한 해 최대 10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DS 전시장을 최대 4개까지 늘리고 특히, 서울 성동구 장안평에 DS 전시장, DS 서비스, DS 중고차 등 한 장소에 복합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건물을 신축 중에 있으며, 내년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 7 크로스백'
'DS 7 크로스백'

또 한불모터스는 현재 제주도에서 운용 중인 푸조·시트로엥 제주 렌터카에 DS 차량을 배치해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DS 오토모빌은 올 하반기에 프리미엄 컴팩트 SUV인 ‘DS 3 크로스백‘을 출시하고, 향후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DS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고객 마케팅을 실시해 DS 7 크로스백과 DS 3 크로스백을 포함, 한 해 최대 1,0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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