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체된 美 신차시장, 작년 BIG6 중 5개 업체가 마이너스. 테슬라. FCA만 폭풍 성장

  • 기사입력 2019.01.04 11:33
  • 최종수정 2019.01.04 12: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미국 총 신차 판매량은 1,727만4,250 대로 전년도의 1,723만436 대에 비해 0.3% 증가에 그쳤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미국 신차 판매량이 1,727만4,250 대로 전년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거의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미국 신차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요교체가 일순하면서 미국과 일본 등 BIG6 업체들 중 5개사가 전년실적을 밑돌면서 위기감이 나돌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신차 판매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 세계최대 신차시장인 중국도 28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국 조사업체인 마크라인이 발표한 2018 미국 신차 판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신차 판매량은 1,727만4,250 대로 전년도의 1,723만436 대에 비해 0.3% 증가에 그쳤다.

총 판매량에서는 역대 세 번째로 많았지만 성장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평가다.

이 중 승용차는 502만5,790 대로 전년대비 13.4%가 줄어든 반면, SUV와 픽업트럭은 106만977 대로 8.1%가 증가, 승용차 침체가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95만1,200 대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전년대비 1.6%가 줄었고, 2위 포드자동차는 248만5222 대로 3.5%, 3위 토요타자동차는 242만6,674 대로 0.3%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4위 FCA는 223만5,204 대로 전년대비 무려 8.5%나 증가, 독보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5위인 혼다자동차와 6위 닛산자동차도 160만4,828 대와 149만3,877 대로 2.2%와 6.2%가 감소했다.

7위 현대.기아차도 126만7,619 대로 전년대비 7,600여대. 0.6%가 감소,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이 중 현대차는 67만7,946 대로 1.1%가 줄었고 기아차는 58만9,673 대로 전년도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외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35만4,144 대로 4.9%가 줄었고 BMW는 31만1,014대로 1.7%, 폴크스바겐은 35만4,064대로 4.2%가 증가했으며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는 12만6,150대로 무려 187.6%가 증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