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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3만5천여대로 3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

  • 기사입력 2019.01.04 10:39
  • 최종수정 2019.01.04 10:5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독일 주력모델들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E클래스를 필두로 지난해 수입차 시장을 점령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E클래스가 3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했다.

3일 자동차 통계 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벤츠 E클래스가 전년대비 8.8% 늘어난 3만5,539대로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벤츠 E클래스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E클래스의 경쟁모델인 BMW코리아의 5시리즈는 화재사고 여파로 판매량이 전년대비 10.8% 감소했음에도 2년 연속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BMW코리아의 준중형 세단인 3시리즈가 차지했다. 3시리즈도 지난해 판매량이 2017년보다 17.4% 감소했으나 3위를 지켰다.

4위에는 토요타코리아의 캠리가 올랐다. 캠리는 전년대비 65.8% 폭증하며 2017년 9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수입 하이브리드 1인자 렉서스코리아의 ES는 2년 연속 5위를 차지했다. ES는 지난해 10월에 투입된 풀체인지 모델 덕분에 판매량이 11.2% 늘었으나 캠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같이 캠리와 ES가 강세를 이어갔으나 혼다 어코드와 닛산 알티마는 부진했다.

지난 2017년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10에서 렉서스 ES에 이어 6위를 차지했던 어코드는 풀체인지 모델이 투입됐음에도 13위에 머물렀다. 닛산 알티마는 10위에서 14위로 내려갔다.

어코드와 알티마가 주춤한 사이 독일 주력모델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6위에는 벤츠코리아의 준중형급 SUV GLC가 올랐다. GLC는 지난해 판매량을 전년대비 72.3% 늘리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10에 올랐다.

무엇보다 줄곧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수입 SUV 1인자로 군림했던 포드 익스플로러를 제치고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로 등극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지난해 전년대비 14.7% 늘어난 6,908대를 기록했으나 Top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 2017년 수입 베스트셀링에서 3시리즈에 이어 4위를 기록했던 벤츠코리아의 C클래스는 7위까지 내려왔다.

C클래스가 주춤하는 사이 지난해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주력모델들이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8위는 7,502대를 기록한 폴크스바겐코리아의 티구안, 9위는 7,455대를 판매한 아우디코리아의 A6, 10위는 7,124대를 기록한 폴크스바겐코리아의 파사트가 각각 차지했다.

2018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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