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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위기 겪은 한국지엠, 작년 글로벌 판매 11.8% 감소

  • 기사입력 2019.01.02 15:55
  • 최종수정 2019.01.02 15: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의 2018년 글로벌 판매는 전년대비 11.8% 감소한 46만2,871 대로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50만 대 이하로 떨어졌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경영악화로 철수 일보직전까지 몰렸던 한국지엠이 내수판매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글로벌 판매가 약 12%나 격감했다.

한국지엠의 2018년 글로벌 판매는 전년대비 11.8% 감소한 46만2,871 대로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50만 대 이하로 떨어졌다.

이 중 내수판매는 9만3,317 대로 전년대비 29.5%가, 수출은 36만9,554 대로 5.8%가 감소했다.

지난 해 CKD(반 조립제품) 수출 역시 50만3,475 대로 7.4%가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2,500여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나 판매 격감으로 대규모 영업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수판매의 경우, 경차 스파크가 3만9,868대로 15.6%, 크루즈가 3,615 대로 70.7%, 말리부가 1만7,052 대로 48.8%, 임팔라가 1,549 대로 57.0%, 트랙스가 1만2,787 대로 22.7%, 캡티바가 1,185 대로 42.5%가 각각 감소했다.

다면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8.0% 감소한 7,885 대로 꾸준히 수요를 유지했다.

수출에서는 경승용차 스파크가 9만8,729 대로 전년대비 5.4%가, 중대형은 1만3,041 대로 129%가 늘었으나 소형차는 6,487 대로 1.2%, 준중형은 2,938 대로 69.0%, RV는 24만8,359 대로 10.3%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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