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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차세대 프리우스 크로스오버로 변경?...라인업 변화 검토 중

  • 기사입력 2018.12.27 15:0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토요타가 차세대 ‘프리우스’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가 차세대 ‘프리우스’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프리우스가 이번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이후 차세대 모델이 크로스오버로 변경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해외에서는 의문의 토요타 SUV차량이 위장막을 덮고 주행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전면부 모습이 현행 프리우스와 상당히 유사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SUV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크로스오버화 가능성도 없지 않다.

프리우스는 해치백 스타일로, 기존 샤시를 유지하면서 약간의 높이조절로 크로스오버화가 가능하다. 기아차 프라이드 베이스의 스토닉도 크로스오버로 재 탄생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토요타 브랜드를 대표하는 간판모델로 자리 잡아 세계 하이브리드 시장을 견인해왔다.

또한 토요타는 현행 프리우스를 일반형과 ‘프리우스 프라임’, ‘프리우스 V’, ‘프리우스 C’ 등 다양한 파생모델을 선보였으며, ‘HV 4WD‘ 시스템까지 탑재해 판매량 증대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미국에서 20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던 프리우스는 2017년 10만 8,661대로 판매량이 절반에 가깝게 줄어들었고, 이에 토요타는 차세대 프리우스에 대대적인 변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프리우스 SUV' 테스트 차량
토요타 '프리우스 SUV' 테스트 차량

앞서 가네코 쇼이치 토요타 수석엔지니어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차세대 프리우스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이는 토요타가 프리우스의 다양한 파생모델을 만들어 라인업을 구축하거나, 현행 프리우스가 크로스오버로 변경될 수 있다는 함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아직 명확한 방향성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토요타 브랜드의 역사에 있어 큰 결단이 요구되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한편, 앞서 포착된 프리우스 SUV의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듈형 TNGA 플랫폼이 적용되며, 파워트레인은 프리우스와 동일한 최고출력 98마력, 최대토크 14.5kg.m를 발휘하는직렬 4기통 1.8L 가솔린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해 시스템 합산 122마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프리우스 SUV' 테스트 차량
토요타 '프리우스 SUV' 테스트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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