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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사장, 곤회장 체포는 닛산차의 ‘지배구조와 윤리적 문제’

  • 기사입력 2018.12.21 15:16
  • 기자명 이상원기자ㅣ
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사장이 일본자동차공업협회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곤 전 회장의 세금 탈루 의혹과 관련한 체포문제에 대해 일본자동차공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토요타 아키오사장은 "닛산차의 지배 구조와 윤리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키오사장은 곤 전회장 체포가 일본 자동차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코멘트는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 산업은 저변이 넓고 많은 관계자에 의해 유지되기 때문에 신뢰가 있어야만 사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을 나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이 명심해서 행동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키오사장은 이어 2019년도에 일본정부의 세제개편으로 자동차세 인하가 결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일본정부가 검토주인 ‘주행거리에 따른 과세’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차량 보유자가 매년 내야 하는 자동차세를 최대 4,500엔 가량 인하하는 것은 자동차세 역사상 처음으로 영구 세금감면 결정을 받은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 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여전히 자동차 관련 세금 부담이 크고 세금 체계도 복잡하다면서 한층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행 과세로 거둬들이는 자동차 관련 세수 8조엔 중 4조엔은 일반 재원으로, 자동차 사용자들에게는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라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매달 일본자동차공업협회에서 회장이 직접 나와 각종 현안에 대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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