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구글, 1조1300억 원 투입 뉴욕에 신규 거점 설립. 1만4천 명 고용

  • 기사입력 2018.12.18 10: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구글이 뉴욕에 10억 달러(1조1,300억 원)를 투자, 새로운 거점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구글이 17일(현지시간) 뉴욕에 10억 달러(1조1,300억 원)를 투자, 새로운 거점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뉴욕에는 아마존 닷컴도 새로운 본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 지역에서의 고용을 향후 10년 내에 현재의 두 배인 1만4천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뉴욕에 새로운 거점을 설립하는 이유는 IT(정보기술) 기업들이 다양한 인재를 찾기 위해 실리콘 밸리 외부에서의 인재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의 새로운 거점인 ‘구글 허드슨 스퀘어’는 남부 맨해튼에 들어서며 부지면적은 170만 평방 피트(16만 평)로, 돔구장 약 4개 크기다.

구글은 현재 검색과 광고,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 등에 종사하는 직원 7000명 가량을 뉴욕에서 고용하고 있다.

구글은 사업분야가 확대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이외에 마케팅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거점확충을 결정했다.

반대로 임대료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실리콘 밸리에서는 젊은 인재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고 있어 구글 등은 다른지역에서의 인재확보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루스 포랏 최고재무관리책임자(CFO)는 성명을 통해 "디트로이트와 로스앤젤레스, 테네시 등을 연결, 지역 안에서보다는 밖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