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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중국차' 불신 없앤다. 동풍 신원CK, '한번 판 차는 끝까지 책임'

  • 기사입력 2018.12.17 13:49
  • 최종수정 2018.12.17 13: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신원CK모터스가 내년에 들여올 동풍쏘콘의 전기 밴인 EC3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다.

포톤이나 선롱버스 등 먼저 진출한 중국업체들이 차량을 판매하다가 철수하면서 AS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큰 곤란을 겪고 있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중국산 전기버스인 하이거나 BYD, 아빅 등이 차량을 도입하고 있으나 중국산 차량의 AS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중국산 0.7~0.9톤 소형 트럭과 2인승 및 5인승 밴을 도입, 판매하고 있는 신원CK모터스는 이러한 중국산 차량에 대한 불신 해소를 위해 2016년-2017년에 판매됐던 차량을 대상으로 ‘새 차 줄께 헌 차 다오’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새 차 줄께 헌 차 다오’ 프로그램’은 판매업체가 일단 한번 판 차는 끝까지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16년과 2017년에 신원CK모터스(舊중한자동차)를 통해 CK미니밴과 CK 미니트럭을 구입한 고객이 차량 교체시기 도래로 신원CK모터스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차량 상태에 따라 최대 35%의 잔존가치를 보장, 차량을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원CK모터스는 지난 11월 신차 구매부터 중고차 판매까지 모든 것을 책임져 주는 ‘3단계 동행 프로그램’을 도입, 파격적인 판매조건으로 서민들의 차량구매를 돕고 있다.

신원CK모터스측은 ‘새 차 줄께 헌 차 다오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고, 운행 중에는 품질보증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사용 후 중고차 처분과정에서는 판매업체로부터 좋은 조건의 중고차 잔존가치까지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중국차의 경우, 도입업체들이 대부분 영세업체로 구성돼 있어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몇 해 못가서 사업을 접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신원CK모터스는 건실한 중견 건설업체인 신원종합건설이 모기업으로, 탄탄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초부터 신형 중형SUV iX5, 글로리580, 전기트럭과 전기 밴인 EC31, EC35 등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한층 경쟁력있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신원CK모터스 이강수대표는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 소형 전기 상용차와 한국산 못지 않는 경쟁력의 중형 SUV들 도입되면 내년에 연간 3천 대 판매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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