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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신형 ’파사트‘ 렌더링 이미지 공개...내년 美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데뷔

  • 기사입력 2018.12.14 18:0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폴크스바겐이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중형 세단 파사트 풀체인지 모델의 공식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폴크스바겐이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중형 세단 파사트 풀체인지 모델의 공식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폴크스바겐이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중형 세단 ‘파사트’의 공식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파사트는 폴크스바겐의 베스트셀링이자 티구안과 브랜드의 이미지, 판매견인에 있어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볼륨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차세대 파사트의 렌더링 이미지는 기존 모델과 닮은 것 같으면서도 훨씬 디테일하고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투아렉에서 시작해 티구안, 아테온까지 이어진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을 파사트에도 그대로 이식하고 보다 깔끔하고 정교하게 다듬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일체감 있도록 연결했으며, 기존 모델보다 디테일과 밸런스, 고급감을 대폭 강화했다. 그릴은 굵직한 크롬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입체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렸고 헤드램프는 Full LED와 함께 하단에 ‘ㄴ자’ 형태의 DRL(주간주행등)이 적용돼 시크하면서 또렷한 눈매가 인상적이다.

보닛에는 여러 줄의 날카로운 라인을 넣어 볼륨감과 함께 전면부의 강인한 인상을 더해주고 범퍼의 에어인테이크홀(공기흡입구)은 면적을 넓히고 공격적으로 디자인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반적으로 아테온과 투아렉을 연상케 한다.

폴크스바겐 '2020년형 파사트' 공식 렌더링 이미지
폴크스바겐 '2020년형 파사트' 공식 렌더링 이미지

측면은 폴크스바겐답게 깔끔하고 단정한 캐릭터라인을 넣어 중형 세단임에도 정중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측면 도어의 면과 하단 사이드스커트에는 사다리꼴 형태의 볼륨으로 음각과 양각이 조화를 이루며, 일반적인 중형 세단이지만 스포티하고 무게중심이 낮아 보이도록 했다.

윈도우 그래픽은 기존모델과 유사하지만 부드러운 곡선을 가미했으며, 쿼터글래스(오페라글래스)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후면부는 이미지가 리어쿼터뷰(측후면)로 공개돼 전면보다 자세하진 않지만, 테일램프 디자인과 입체적인 범퍼 및 트윈머플러가 눈에 띈다. 테일램프는 헤드램프보다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으로 디자인됐으며, 내부 그래픽 디테일도 대폭 개선됐다.

범퍼는 입체감 있는 수평라인을 강조해 차체가 보다 넓어 보이고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고,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범퍼 상단에 리플렉터(반사판)를 넣어 균형감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블랙컬러로 마감된 디퓨저와 트윈머플러가 한층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폴크스바겐 '2020년형 파사트' 공식 렌더링 이미지
폴크스바겐 '2020년형 파사트' 공식 렌더링 이미지

신형 파사트는 폴크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Modular Transverse Matrix) 모듈러 플랫폼’에서 제외됐으며, 이전모델에서 사용했던 방식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모델에 탑재됐던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가솔린 2.0 TSI 엔진만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 TSI 엔진에 비해 출력과 토크는 소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폴크스바겐의 차세대 2020년형 파사트는 내년 1월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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