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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정부, 르노자동차 CEO 후보 선정 착수. 토요타 디디에 르로이총괄부사장 후보 거론

  • 기사입력 2018.12.14 12:13
  • 최종수정 2018.12.14 12: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자동차 신임 CEO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디디에 르로이 토요타자동차 총괄부사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자동차의 대주주인 프랑스 정부가 르노자동차의 카를로스 곤CEO 후임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일본에서 기소된 르노자동차 카를로스 곤회장겸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후보 선정작업을 시작했다 .

현지 언론들은 르노 이사진들 사이에서는 곤회장의 유임 주장과 함께 새로운 후보로 토요타 자동차의 현직 임원 이름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13일(현지시간) 열린 르노자동차 이사회에서는 곤회장의 체포와 관련한 닛산자동차의 조사과정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이사회는 앞서 곤회장의 해임이유가 되는 부정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5시간에 걸친 이날 이사회에서 블레어 전 영국총리의 부인인 셰리 블레어씨를 비롯한 여러 이사들이 현재의 상황을 계속 이어갈 수 없다며 어느 시점 이전에 새로운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대변인은 이날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이미 후임 CEO 후보를 거론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 중 한 명은 "아직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프랑스 정부는 다음단계로 넘어갈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중에는 토요타자동차의 디디에 르로이 총괄부사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르로이부사장은 “추측성 발언에는 코멘트하지 않는다. 나는 토요타 일에만 100%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디에 르로이부사장은 프랑스 낸시출신으로 토요타 유럽사장, 토요타 북미법인 부사장을 거쳐 2015년 6월부터 토요타 볺사 총괄 부사장 겸 운영책임자를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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