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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마스터, 밴 이어 12인승 승합도 출시 준비...환경부 인증 완료. 내년 초 시판

  • 기사입력 2018.12.07 12:55
  • 최종수정 2018.12.12 10: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마스터 12인승 승합밴의 환경부 인증 작업을 완료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마스터 12인승 승합의 환경부 인증 작업을 완료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자동차의 마스터 밴에 이어 마스터 승합도 국내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마스터 승합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 기아 카니발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7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에 따르면 지난 4일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 버스 L3H2(Master Bus L3H2)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했다.

르노삼성차는 마스터 승합모델 판매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 버스 L3H2는 마스터의 승합차량 중 가장 길고 높은 모델로 전장이 6,198mm, 전고 2,475mm, 휠베이스가 4,332mm, 전폭이 2,070mm다.

이는 현대차의 쏠라티보다 길고 넓지만 높이는 낮다. 쏠라티의 제원은 전장이 6,195mm, 전고는 2,777mm, 휠베이스는 3,670mm, 전폭은 2,038mm다.

마스터 버스 L3H2의 기본탑승인원은 운전자를 포함해 총 12명이며 최대 16인승까지 늘릴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12인승과 15인승 두 모델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 버스 L3H2의 제원.

파워트레인은 마스터 밴과 동일하게 2.3리터 직렬 4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결합됐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학원, 유치원, 교회 등에서 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마스터 버스 L3H2는 현재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호주지역 판매가격은 5만9,990호주달러(약 4,884만원)다. 한국지역 판매가격이 사양 등에 따라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차 전시장 관계자는 “마스터가 출시된 이후 교회, 학원, 유치원 등에서 승합모델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일부 소비자들은 차량을 빨리 받기 위해 예약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 버스 L3H2의 기본탑승인원은 운전자 포함 12명이며 최대 16인승까지 늘릴 수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환경부 인증이 통과됐으나 구체적인 판매일정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국내시장과 현지생산공장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스터 밴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환경부의 인증이 통과된 만큼 이르면 내년 초부터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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