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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마포대교에 ‘밤섬생태체험관’ 개관...VR체험 등 3개 테마로 구성

  • 기사입력 2018.12.07 09:2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LG화학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생태체험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마포대교에 ‘밤섬생태체험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LG화학이 여의도 밤섬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 알리기에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생태체험관’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밤섬생태체험관은 밤섬 VR체험 공간, 밤섬 전시관, 밤섬 교육 공간 등 3개 존(zon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홍보 공간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LG화학이 마포대교에 ‘밤섬생태체험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샤르넬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LG화학 밤섬생태체험관 VR체험 공간에서 밤섬 생태를 살펴보고 있다.

VR체험 존은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밤섬의 생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밤섬 곳곳이 눈앞에 펼쳐진다.

밤섬 전시관 존에는 밤섬의 역사와 생태 환경을 기록한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고, 밤섬 교육 존은 밤섬 속 동식물 색칠하기, 환경교육 영상 시청 등 어린이 및 시민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LG화학이 재정지원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해 설립된 밤섬생태체험관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장소 제공과 시설 관리, 환경재단이 체험관 조성과 콘텐츠 작업 등을 담당했다.

앞으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환경재단은 먼저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 대상으로 운영 후 내년 상반기부터 일반 시민들도 예약 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샤르넬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LG화학이 조성한 밤섬생태체험관에서 밤섬에 서식하는 새들을 색칠하고 있다.
영등포구 샤르넬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LG화학이 조성한 밤섬생태체험관에서 밤섬에 서식하는 새들을 색칠하고 있다.

LG화학은 여의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2017년부터 건강한 밤섬을 위해 매해 4차례 밤섬 유해식물 제거 및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밤섬생태체험관 조성에도 직접 나서게 됐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밤섬 임직원 봉사활동과 더불어 밤섬생태체험관까지 조성하여 밤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더욱 발전시킨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밤섬생태체험관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문화를 많은 시민들에게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밤섬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서 높은 생태적 보호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돼 보호 및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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