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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컬러에 따라 최대 355만원까지 시세 차이. 가장 인기있는 색상은?

  • 기사입력 2018.11.30 15:0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F쏘나타 중고차는 흰색이 하늘색 보다 무려 355만 원이나 시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LF쏘나타 중고차는 흰색이 하늘색 보다 무려 355만 원이나 시세가 높고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는 검정색의 시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이 2015년식 현대차 LF쏘나타, 기아 K5, 쉐보레 말리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아우디 뉴 A6, 렉서스 ES300h 등 인기 중형세단 7개 차종의 색상별 시세를 분석한 결과, LF쏘나타는 흰색 모델이 하늘색 대비 시세가 355만원 높아 조사대상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흰색 모델은 담녹색 모델보다는 75만원 높은 시세를 기록하는 등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색상보다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무채색 계열의 매물이 중고차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5, 말리부, ES300h, 뉴 A6도 흰색 모델의 시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ES300h, 뉴 A6는 K5, 말리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만큼 색상이 시세에 미치는 영향도 더 컸다.

K5는 흰색과 검정색의 차이가 8만원이었으며 ES300h는 흰색 대비 은색과의 시세 차이가 각각 131만원, 검정색은 68만원, 쥐색은 44만원이었다.

뉴 A6는 흰색·진주색의 시세가 가장 높았고 은색과는 시세 차이는 99만원으로 나타나는 등 고급 차량일수록 색상 선택에서 보수적인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의 경우, 검정색 매물의 시세가 가장 높았으며, 특히 은색 매물과 차이가 컸는데 5시리즈는 검정색의 시세가 은색보다 86만원, E클래스는 83만 원이 높게 나타났다.

흔히 은색의 색상 선호도도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해당 모델에서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한 검정색이 좋은 조건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측은 무채색 외의 색상도 구매자 취향에 따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며 “SK엔카시세에서 색상 별 시세차이뿐만 아니라 주행거리와 사고 유무에 따른 시세 차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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