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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첫 날 약 3,500대 계약

  • 기사입력 2018.11.30 10:18
  • 최종수정 2018.11.30 10: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팰리세이드가 공식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의 대형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사전계약 첫날 3,468대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의 외산 대형 SUV의 지난해 평균 5개월치(750대 X 4.6개월)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국내 대형SUV산업수요(4만 7천대)의 7% 수준에 달하는 실적을 하루만에 기록했다.

이로써 팰리세이드는 역대 현대차 사전계약 첫날 대수 중 그랜저IG(1만6,088대), 싼타페TM(8,193대), EQ900(4,351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볼륨 차종 탄생을 알렸다. 

현대차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동급 외산 SUV 대비 500~600만원 이상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우수한 가격 경쟁력이 입소문을 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이다.

팰리세이드는 아직 확정된 가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재까지 범위로 공개된 가격 중 가장 높은 트림의 가격(디젤 프레스티지 4,177만원~4,227만원)에 선택 가능한 옵션을 다 더하면(727만원) 4,904만원~4,954만원으로 5천만원이 넘지 않는다.

팰리세이드는 공개 첫날 판매 대수 외에도 흥미로운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LA오토쇼와 언론 보도를 통해 팰리세이드를 공개하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팰리세이드’와 맞춤법이 다른 ‘펠리세이드’가 동시에 올라왔으며 현대차의 공식 홈페이지 접속자 수도 평상시의 2배 이상 접속됐다.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사전계약을 진행하며, 사전 계약 후 구매를 확정한 고객에게는 올해 말 개별소비세가 종료돼도 할인된 수준(3.5%)만큼 보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가 야심차게 출시한 대형 플래그쉽 SUV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및 UX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실시해 실질적인 고객의 니즈(needs)를 확인하고, 이를 신차에 대거 반영시킨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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