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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R&D 신설법인 대표이사에 로베르트 렘펠 GM 수석엔지니어 선임

GM,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이사회에 선임된 주요 임원 공개
지엠코리아에서의 업무 경력 많은 임원 위주로 이사회 꾸려

  • 기사입력 2018.11.21 16:35
  • 최종수정 2018.11.23 14: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신설하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이사로 로베르트 렘펠 GM 수석엔지니어가 선임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너럴모터스가 신설되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이사로 로베르트 렘펠 GM 수석엔지니어를 선임했다.

21일 한국지엠은 GM이 선임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이사회의 핵심 임원들을 공개했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이사로 로베르트 렘펠 GM 수석엔지니어가 선임됐다.

로베르트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는 1982년 GM 브라질에서 차량 바디 디자인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오펠에서 소형 차량 아키텍쳐 개발을 이끌었다.

2015년 6월 GM 글로벌 소형 SUV 및 경차 수석 엔지니어로 임명돼 GM의 모든 소형 SUV 및 경차 플랫폼 차량 개발을 책임지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GM 글로벌 제품 프로그램 부문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지엠코리아에서의 업무 경험이 많아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배리 엥글 사장은 “로베르토 렘펠 신임 사장은 GM 글로벌 및 한국지엠 엔지니어링 근무 경력을 통해 쌓은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장기적인 발전과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GM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사장으로 마이클 심코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과 샘 바질 GM 글로벌 포트폴리오 플래닝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두 사람도 한국에서의 업무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 엥글 사장은 “두 부사장은 모두 수년 동안 한국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회사 및 시장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현재 심코 부사장과 바질 부사장은 GM의 글로벌 핵심 임원으로서 한국에서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GM의 글로벌 운영 정책을 통합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짐 헨첼(Jim Hentschel), GM 글로벌 차량 인테그리티 부사장, 딘 가드(Dean Guard), GM CO2 전략 및 에너지센터 임원, 앨버트 나자리안(Albert Nazarian), GM 글로벌 제품 개발 재무 임원 및 성장시장 차량 프로그램 CFO 등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이사회에 선임됐다.

여기에 산업은행에서 3명을, 상하이자동차에서 1명의 이사회 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GM의 연구 개발 관련 투자를 비롯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GM의 핵심 임원을 지명한 것은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경영에 대한 본사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젬 사장은 "우리는 한국에서 GM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며, “제품 생산 및 개발을 위해 주주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받고 있고, GM의 핵심 임원을 신규 법인의 이사회에 지명함으로써 미래에 더 많은 글로벌 업무를 선점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등록 작업이 완료되는 날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설 법인 등록 작업이 이르면 이달 말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들의 임기도 이에 맞춰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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