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카리스마 경영자 곤회장 이대로 끝나나? 사실상 회장직 해임

  • 기사입력 2018.11.19 23:13
  • 최종수정 2018.11.20 16: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니시 히로히토사장은 22일 이사회에서 카를로스 곤회장의 해임을 승인할 방침임을 밝혔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미쓰비시회장이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된 19일 닛산차의 사이카와 히로토사장은 일본 요코하마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조사 결과 곤회장이 주도한 중요한 3개의 부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히로토사장은 “회사로서는 결코 용인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다. 유감이라는 말을 넘어 강한 분노와 실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확인된 결정적인 3개의 부정행위는 유가증권 보고서에 대한 보상 금액의 축소 기재와 사적인 목적으로 투자금 지출, 사적인 목적으로 경비 지출 등이다.

히로토사장은 오는 22일 이사회에서 카를로스 곤회장의 해임을 승인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도쿄지검 특수부의 압수수색이 시작된 요코하마시 닛산차 본사 앞에는 방송국 중계차와 취재진들이 대거 몰려 일대가 마비되다시피 했다.

또, 곤회장의 집이 있는 도쿄 미나토구 아파트 앞에도 수많은 기자들과 카메라맨이 몰려들어 삼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