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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첫 SUV 이름 DBX로 최종 확정...내년 4분기 출시

  • 기사입력 2018.11.14 14:31
  • 최종수정 2018.11.20 16:5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애스턴 마틴의 첫번째 SUV DBX의 프로토타입 차량.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영국 고급차 메이커인 애스턴 마틴이 브랜드 최초의 SUV 차명과 프로토타입 차량을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애스턴 마틴은 브랜드 최초의 SUV 이름을 DBX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애스턴 마틴의 첫 SUV인 DBX는 지난 2015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DBX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DBX컨셉트카는 2도어 4인용 모델로 제작돼 애스턴 마틴의 차세대 프리미엄 GT로 탄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해 4도어 모델로 최종확정됐다.

이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DBX는 애스턴마틴의 럭셔리 스포츠카 DB11에 적용된 알루미늄 플랫폼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DBX컨셉트카.
DBX컨셉트카.

다만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랫폼이 적용될 지 아니면 애스턴마틴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이 적용될 지 주목된다.

엔진은 DB11에 적용된 5.2리터 V12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5.2리터 V12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1.3kg.m을 발휘한다.

이 엔진뿐만 아니라 벤츠의 고성능 버전인 AMG 기술력이 들어간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과 애스턴마틴의 전기구동시스템이 적용된 DBX EV모델도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젤모델은 배제됐다.

또한 최근 애스턴마틴이 전 차종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DBX 하이브리드 모델도 투입될 전망이다.

프리미엄으로 간주하지 않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개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스턴마틴의 첫 SUV DBX는 내년 4분기에 공개되며 영국 웨일즈주 세인트 지역에 세워지고 있는 신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스턴마틴은 앞으로 북극이나 중동의 사막, 알프스의 와인딩코스, 독일의 아우토반과 뉘르부르크링 등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환경에서 개발 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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