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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폴크스바겐그룹 배터리 셀 공급자로 선정

  • 기사입력 2018.11.14 00:26
  • 최종수정 2018.11.20 16: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폴스바겐그룹이 MEB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략적 공급자로 배터리셀 제조업체인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스바겐그룹이 MEB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략적 공급자로 배터리셀 제조업체인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북미용 배터리를 비롯, 유럽 내 폴크스바겐그룹 순수전기차의 배터리도 일부 공급하게 된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전 세계 주요지역에서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전략적 배터리셀 공급업체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그룹은 로드맵E 전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새로운 전기차 50종을 실제도로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폴크스바겐그룹은 자체생산 전기차 구동에만 2025년까지 연간 150GWh 이상의 배터리 용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최소 네 개의 기가팩토리가 한 해에 생산할 수 있는 용량에 해당한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유럽 내 전략적 파트너로 LG화학과 삼성SDI, 그리고 SK이노베이션, 등을 영입했다.

이들 배터리 협력사들은 2019년부터 폴크스바겐 그룹사들에 배터리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폴스바겐그룹의 북미지역 배터리 수요를 맡게 된다.

또, 세계 최대 2차전지 생산업체인 CATL은 중국시장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2019년부터 폴크스바겐그룹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그룹 이사회 멤버이자 부품 및 구매담당이사인 스테판 소머박사(Dr. Stefan Sommer)는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 CATL과 같이 우리의 급격히 성장하는 전기차에장기적으로 셀을 공급하기 위한 강력한 파트너들을 찾았다”면서 “이러한 공급자들과 함께 우리는 급격히 성장하는 폴크스바겐그룹 전기차들이 고객은 물론 시장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가능한 최상의 배터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는 폴크스바겐그룹이 e-모빌리티로 전환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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