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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손영사장, 하만 인수로 車부문 강한 성장 기대

  • 기사입력 2018.11.07 07:05
  • 최종수정 2018.11.07 18: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손영 삼성전자 전략기획부분 사장은 자동차산업에서 확실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면서 오디오와 자동차 전자장치를 공급하는 하만에서 강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카오디오 및 커넥티드 전문기업인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인수로 차세대 핵심 비즈니스로 손꼽히는 자율주행차 부문에서 큰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손영 삼성전자 전략기획부분 사장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산업에서 확실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면서 오디오와 자동차 전자장치를 공급하는 하만에서 강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80억 달러(8조9,900억 원)에 미국 하만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은 지난해 80억 달러에 하만 인수를 완료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6일(현지시간) 열린 웹 서밋회의에 참석한 손사장은 “하만을 인수 한 지 거의 20개월이나 지났는데 이제 신혼여행은 끝났다”면서 “현재 우리는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 오디오 스피커로 유명한 하만은 내비게이션과 온보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차량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자동차 전장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삼고 있다.

손사장은 “하만은 매출성장과 이익면에서 목표 숫자를 달성했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하만의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하만은 삼성이 자동차산업에서 확실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항상 파트너십과 투자, 인수에 관심이 있다면서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자율주행에 필요한 5세대(5G) 이동통신망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사장은 자동차업체들은 안드로이드를 채택해야 하는 지, 그들의 데이터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자율주행과 관련한 모든 기술을 혼자서 개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전한 자율주행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또, 인공지능이 출판부터 여행까지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라며 AI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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