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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입 밴 르노 마스터, 올해 도입 물량 완판. 내년 3천 대 이상 판매

  • 기사입력 2018.11.02 11:14
  • 최종수정 2018.11.02 11:1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차가 국내 상용밴 시장에 투입한 르노 '마스터'가 올해 물량이 모두 계약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국내 상용밴 시장에 투입한 르노 '마스터'가 올해 물량이 모두 계약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르노 ‘마스터‘ 상용밴 모델의 시장 반응이 심상치 않다.

르노삼성차가 발표한 10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르노 상용밴 마스터의 판매량은 174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도입 물량 300대 중 절반 이상이 판매된 것이다. 르노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출고 예정 물량은 잔량 계약 완료됐으며 현재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물량은 내년 초에나 인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해 도입 분 중 나머지 120여대는 오는 12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르노삼성차는 내년에는 연간 3천 대 이상의 마스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르노 마스터는 기존 중형 상용 밴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작업의 효율성과 탁월한 안전성을 앞세워 국내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르노 '마스터' 상용밴 모델
르노 '마스터' 상용밴 모델

앞서 르노삼성차는 마스터를 출시하면서 국내 중소형 상용 밴 시장점유율 10%이상 확보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르노 마스터는 3인승 기본형인 ‘마스터 S’와 롱바디(하이루프탑)인 ‘마스터 L’ 상용밴 두 가지 버전이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상황을 고려해 고급형 승합모델도 들여온다는 입장이다.

이는 어린이집이나 학원, 교회 등 많은 인원을 태워야 하는 곳에서 승합모델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르노 '마스터 L' 상용밴 모델
르노 '마스터' 상용밴 모델

현대차의 스타렉스 역시 화물밴보다 승합모델의 판매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에 르노삼성차는 스타렉스가 독점하고 있는 승합밴 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르노 마스터의 국내 가격은 기본형인 마스터 S가 2,900만 원, 롱바디인 마스터 L이 3,100만원으로 스타렉스 밴(3인승) 디젤의 2,100~2,380만 원보다 약 500~600만 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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